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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2-5.31 델문도 뮤지엄
SHADOW
PLAY
Hyojin Moon
Music Exhibition
공간 속에 들어온 시간 예술
그림을 그리는 일은 제 평생의 소원이었습니다.
어릴적 피아노 연습보다 붓을 먼저 들었고, 음악회보다 전시장을 향했습니다.
음악전시는 시공간과 공감각의 유쾌한 마찰입니다.
하나의 정점을 지나가며 제가 만들어온 음악세계는 음악전시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바람과 바다, 자연을 주제로 한 음악들을 연주하며 상상하는 그림자 연습,
음악가로서 자연의 소리를 찾고 다시 돌려주는 개념인 피아노 해체,
작곡 프로그램으로 누군가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처방해주는 작곡가의 방,
일제강점기 해녀들의 항쟁의 노래를 논문과 영화로 발표한 해녀의 노래,
문효진 작가가 최초로 실현하는 독립적인 음악과 회화의 그래픽 스코어,
제주의 의미있는 풍경을 소리로 담아낸 소리예술지도 사운드맵 제주,
문효진의 다른 이름, 라루아의 음원 250여개를 들을 수 있는 라루아 플레이.
이번 음악전시에는 영광스럽게 해녀작가로 알려진 양종훈 사진가와 함께
그림자 연습, 해녀의 노래 작업을 협업합니다.
7개 공간 속에 들어온 시간예술, 사운드 비쥬얼라이저, 문효진의 음악전시에 초대합니다.
7 Category
Music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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